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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나설 무대가 아닌 곳에 함부로 나서지 말라.
세계에는 빈 곳이 얼마든지 있다.
어디에나 함부로 나서는 사람은
대개 자기의 능력이 없는 자이기도 하고,
자기의 천직을 자각하고 있지 못한 자이기도 하다.
타인을 감동시키려면 먼저 자기가 감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 아무리 우수한 작품일지라도
생명이 길지 못하다.
- 입센(노르웨이 극작가)의 어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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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교사들이 한결같이 하는말이
요즘 아이들은 예전의 아이들처럼
'모범생'과 '날라리'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의 젊은 영상 세대들은
생각하며 글을 쓰거나 편지 쓰는 것을 싫어한다.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버스를 타보면
학생들의 말이 얼마나 거칠고 무분별한가를 쉽게 느낄 수 있다.
학교 선생님을 지칭하여
'선생님' 자를 빼고 이름 석 자만 불러주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선생님을 대신하여 교과목 이름으로 대치하거나
'미친개'나 '늙은 여우'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때로는 듣기 거북한 욕을 섞어 지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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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사람이 민망해서 견딜 수 없을 정도다.
그들은 거친 말과 정상적인 어순을 무시한 채 거친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일종의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다.
-내일에 사는 아이, 어제에 사는 어른<권이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