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샤시문번호키 진실하다

한 사람의 진실한 친구는 천 명의 적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그 힘 이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 에센 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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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은 내 마음속에 있다.
내 마음이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수도 있고,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다.
(에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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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A.S.Pushkin-

메말라진 영혼이 괴롭다.
나는 걷는다.
음울한 황야를
여섯나래의 천사가
방황하는 나의 앞에 나타나
꿈결처럼 가벼운 손길은
내 눈을 쓰다듬는다.

예언하던 나의 눈동자는
놀란 독수리의 눈처럼 뜨게 된다.
그가 내 귀를 만질 때
소리와 진동으로 가득차고
이제 난 듣는다, 하늘의 움직임
창공을 치는 천사의 나래,
깊은 바다의 파동치는 물결
그리고 골짜기 넝쿨이 자라는 소리를
그는 나의 입에 고개숙여 죄많은,
그리고 거짓되고 말많은
나의 혀를 잘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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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피묻은 오른 손은
생명잃은 나의 입안에
지혜로운 배암의 혀를 심었다.
그는 긴 칼로 나의 가슴을 베고
숨쉬는 심장을 뽑아 버리고서
불에 달은 석탕덩어리를
갈라진 가슴에 대신 넣었다.
시신처럼 난 황량한 사막에 버려졌다.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나를 깨웠다.

 

 

"일어나라! 예언자여
보고 그리고 들어라
나의 의지를 심고
대양과 대륙을 돌아
네 소리가
인류의 가슴을
불태우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