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초록색의 물결이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반가운 이를 마중 나온 이처럼 아니면 사랑하는 이를 배웅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깊고 그윽한 색깔의 향연에 사로잡혀서 한참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에 동화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오늘은 의왕게이트맨도오록 소개합니다.

 

 

 

 

 

 

 

 

 

 

 

 

 

 

 

 

 

보이지 않는 힘

글을 배우지 못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한 소년이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소매치기를 하다가 결국 소년원에 갇혔다.

소년은 단 한번도 면회 오지 않는 어머니를 원망하고 자신을 가둔 사회를 저주하였다.

이런 소년을 지켜보던 한 교도관이 어느 날 새끼 참새 한 마리를 선물하며 말했다.

˝네가 이 새끼참새를 어른 참새로 키워 내면 널 석방 시켜 주겠다.˝

하루라도 빨리 나갈 욕심에 소년은 흔쾌히 승낙을 했지만, 새끼 참새를 키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의왕게이트맨 의왕도오록

 

 

 

 

 

감방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장난을 막아 주어야 했고 춥지 않도록 감싸주어야 했으며, 때론 먹이도 줘야 했다.

그런데 참새는 조금 자란 뒤부터 자꾸 감방의 창살 틈으로 날아가려 했다.

날아가지 못하도록 실로 다리를 묶었더니 참새는 그 실을 끊으려고 무진 애를 썼다.

소년이 먹이를 주고 달래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마침내 지친 소년이 교도관에게 참새를 그만 풀어 주어야겠다고 말했다.

˝저는 계속 키우고 싶은데 참새는 제 마음을 몰라주는군요˝

그러자 교도관이 웃으며 말했다.

 

 

 

 

 

 

 

˝그게 바로 자네 어머니의 마음일거야.

다 자라지도 않은 너를 붙잡고 싶지만 너는 줄을 끊고 날아가 버린 거지.

그래서 네가 지금 여기 있는 거야.˝ 소년이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그가 말했다.

˝네 어머니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계신다.

네가 새끼 참새를 생각하는 것보다 수백 배 말이다.

어머니는 너를 위해서 그 동안 글씨를 배우신 모양이다.

네 석 방을 간청하는 탄원서를 손수 쓰셨더구나.˝

- 인간 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3 -

 

 

 

 

 

 

 

* 사랑이란 쉽게 변하기에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서머셋 모옴 [레드]

 

 

 

 

 

 

 

의왕게이트맨도오록 최곱니다.

 

 

 

 

 

 

 

* 서로의 본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무시하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한테 남자처럼 생각하고 반응하기를 기대하고,

여자 역시 마찬가지이기에, 온 세상은 오해와 사고와 문제로 가득한 것이다. 그러므로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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