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날씨가 이어져 가을이 제 색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는 사람이나 물건이나 변덕스럽지 않고 한결같은 것에 믿음이 갑니다.
가을이 더이상 우리의 믿음에 배신하지 않기를 바라며 여러분이 중심을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지쳐 건강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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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침내 숨을 거두었다
살아 생전 가장 소중한 생명이었기에 그는
어둠 속에서 꺼진 그 불길의 향방을 지켜보았다
-이제 세상에는 엄청난 변화가 올 거다 틀림없이
그러나 이튿날도 그 이튿날도
해는 여전히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형제들한테서도 그는
사흘만에 잊혀져 버렸다
죽음보다 허망한
이 차가운 기류를 타고
휴지로 날리는 부고 한 장

-이형기 시인의 詩<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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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대부분은...
내가 죽으면,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엄청한 변화가 올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 한 목숨, 당신의 한 목숨...사라진다고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죽은 자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형제들한테조차도 사흘만에 잊혀지는
죽음,
이튿날도, 그 이튿날도
해는 여전히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고...
무더운 여름 가고, 쓸쓸한 가을이 당연하듯이
찾아올 것입니다.

죽음보다 허망한 차가운 기류를 타고
휴지처럼 날아다닐
부고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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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떤 한 분이
구치소에서 자살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순간까지,
얼마나...많은 갈등과 고뇌와 고통을 겪을까요?
그 분의 온 우주가 뒤흔들렸을 것입니다.
하늘이 몇 번이나, 무너졌다가, 꺼졌다가
온 천지가 화염에 휩싸였다가, 얼음이 얼었다가...
그러나,
우리들의 그 시간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삶 가운데...죽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살아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살아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역사인가를,
....언제나 기억하며,
오늘도...삶을 삶답게..살아가는
아름다운 당신이 되시길...

-박선희 시인의 <아름다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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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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